당뇨병은 한국인을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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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사이 국내 당뇨병 환자가 10배나 증가한 데는 인종적 요인과 사회 경제적인 현상이 맞물려 있습니다. 당뇨병은 높은 혈당 수치가 오래 지속되는 대사 질환입니다. 

이런 당뇨병이 왜 한국인에게 더 잘 걸리는 질병이 되었을까요? 

 

한국인이 약하다?

한국인은 선천적으로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  생산 능력이 부족하다고 합니다. 인슐린이 분비되는 췌장의 크기와 용량이 서양인에 비해 작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식습관이 급격하게 서구화 됐다는 점도 영향을 미칩니다. 소형 자동차가 1~2명을 태우고 다닐 때는 괜찮다가 승객 4~5명을 태우고 짐을 잔뜩 싣고 달리면 문제가 생기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1형 당뇨와 2형 당뇨
1형 당뇨와 2형 당뇨

당뇨병은 그 기전에 따라 제1형 당뇨병과 제2형 당뇨병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췌장에서 인슐린이 전혀 분비되지 않아서 발생한 당뇨병을 제1형 당뇨병이라고 하고, 인슐린 분비기능은 남아있지만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상대적으로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해 발생하는 경우를 제2형 당뇨병이라 합니다. 

제1이냐, 제2형이냐에 따라 치료와 관리에 있어 여러 차이가 있으며, 당뇨병 전체 환자의 90%가 제2형 당뇨병에 해당합니다.

당뇨병 식사습관

당뇨병은 췌장 기능을 정상화하지 않는 한 완치될 수 없습니다. 적절한 관리 없이 방치할 경우 신장이 망가지고, 실명(失明)을 하는 등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킵니다. 하지만 잘 관리하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항상 정상 수치에 가까운 혈당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한 첫걸음은 식이요법. 식이요법만으로 혈당 조절이 안 되는 경우 인슐린 주사를 맞거나 경구 혈당강하제 복용 등 약물 요법과 함께 적절한 운동 요법도 병행해야 합니다.
당뇨병에 대한 오해 중 하나는 탄수화물 식품을 먹을 수 없다는 것. 하지만 혈당 조절에 도움을 주는 당뇨식은 소박한 일상 식단에서 단순당과 기름지고 짠 음식을 줄인, 누가 먹어도 몸에 이로운 ‘건강식’ 입니다. 이러한 식사와 규칙적인 운동은 당뇨병 치료, 관리뿐 아니라 예방에도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당뇨병 식사 원칙
당뇨병 식사 원칙

당뇨병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매일경제, 2017년 4월 5일 B01면(건강) 면에 개제되었던 당뇨병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입니다. 

※ 5개 문항 이상이 해당되면 당뇨병에 특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1~12 번 문항에 해당사항이 많으면 영양소(비타민, 미네랄) 부족이 의심됩니다.
13~15번 문항에 해당되면 스트레스 해소가 필요합니다.

당뇨병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당뇨병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당뇨병의 진실과 오해

당뇨병에 대한 여러가지 질문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비만인 사람만 당뇨병에 걸리는지, 단것을 많이 먹으면 무조건 당뇨병에 걸리는지, 인슐린 치료를 무조건 받아야 하는 것인지 등 입니다. 

당뇨병에 대한 진실과 오해
당뇨병에 대한 진실과 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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